[수원=이영규 기자]민물장어 뼈와 머리에 저가 한약재를 넣어 비위생적으로 만든 농축액을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민물장어전문점 6곳이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장어를 요리하고 남은 뼈와 머리에 저가 한약재를 넣어 비위생적으로 만든 민물장어 농축액을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민물장어전문점 6곳을 적발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들 업소 중 일부에서 판매한 장어 농축액은 추출가공식품 일반세균 기준치(100/1㎖)를 12배(1200/1㎖)나 초과한 세균이 '그득한' 비위생적인 제품도 있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장어농축액은 자가 품질검사도 받지 않은 부정부량식품으로 안전성이 보장돼 있지 않다"며 "구입시에는 판매업소가 식품제조업 또는 즉석 판매제조업으로 신고된 업소의 제품인지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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