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조사결과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75%로 전월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 대출금리는 연 4.73%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양쪽 모두 1996년 관련 통계작성이래 최저치다.
대출금리도 낮아졌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코픽스 등 기준이 되는 금리가 떨어지면서 가계대출금리(0.13%포인트)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떨어졌다.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는 1.98%포인트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확대됐다.
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48%였다. 전월보다 0.0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총대출금리는 연 5.11%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63%포인트로 0.01%포인트 벌어졌다.
저축은행은 각각 0.09%포인트, 0.50%포인트씩 금리가 떨어졌고, 신용협동조합도 각각 0.08%포인트, 0.10%포인트씩 금리가 내려갔다. 또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0.05%포인트, 대출금리는 0.12%포인트 하락했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0.08%포인트, 대출금리는 0.10%포인트 낮아졌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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