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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버튼 부활?"...MS 윈도 배경화면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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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의 역사는 '윈도 3.1'과 함께 시작됐다. 아이콘과 버튼을 한 그래픽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텍스트 기반 도스 시절을 지나 윈도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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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8월 출시된 ‘윈도 95(코드명 시카고)’는 본격적인 윈도 시대를 알린 OS(운영체제)다. MS가 '시작' 버튼을 도입한 것은 1995년 등장한 윈도 95에서부터였다. 윈도 3.1을 대신해 등장한 윈도95는 도스 시대를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윈도 시대를 알린 첫 OS였다. MS는 이 버턴을 도입하며 홍보차원에서 영국 록그룹 롤링스톤즈에게 '스타트 미 업(Start Me Up)이라는 노래의 사용권을 확보하기 위해 수백만달러를 지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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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95의 후속 제품으로, 1998년 6월 출시한 윈도98은 ‘더 쉽고 더 재미있게’를 모토로 윈도 95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버전이다. 가장 큰 특징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던 인터넷에 최적화된 OS라는 점이다. 인터넷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5.0을 채용하여, URL을 자동으로 완성하게 하였고, 검색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즐겨찾기와 저장 기능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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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2월 출시된 ‘윈도 2000(코드명 카이로)’은 개발 초기부터 가정용 OS(윈도 9x 계열)와 기업용 OS(윈도 NT 기반 시스템)의 통합을 주요 목적으로 일반 사용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완성도가 가장 높은 OS’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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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9월 출시된 ‘윈도 ME(코드명 밀레니엄)’는 가정용 OS로 개발됐다. 윈도 9x 시리즈의 마지막 버전인 윈도 ME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하지만 윈도 ME는 다음 해 발표된 윈도 XP에 1년만에 신제품의 자리를 넘겨준 비운의 OS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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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0월 첫선을 보인 ‘윈도 XP(코드명 휘슬러)’는 최장수 윈도이자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OS다. 윈도 XP는 NT 계열의 안정성과 9x 계열의 멀티미디어 기능과 사용성을 결합한 범용 OS로 거듭났다. 윈도 XP는 보안, 신뢰성에 더해 사용하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합한 모든 윈도 OS들의 집합체라고 평가 받는다. 글로벌 IT시장조사업체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가운데 1490만대(32.9%)가 윈도XP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전 세계 평균 23.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MS는 내년 4월 8일을 기점으로 윈도XP에 대한 지원을 전 세계적으로 동시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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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 발매 이후 6년만에 출시된 ‘윈도비스타(코드명 롱혼)’는 기대와 달리 각종 호환성 문제가 제기되며 기업과 개인 고객이 외면해 사실상 실패작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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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시대가 열리고 윈도95, 윈도98, 윈도XP, 윈도비스타, 윈도7으로 진화하면서 변화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시작 버튼이다. MS가 지난 17년간이나 사용해온 '시작' 버튼은 윈도8에서 처음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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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 구매자들은 사자마자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판이다. IT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윈도우8 아이콘 모양의 새로운 시작 버튼이 포함된 윈도우 8.1(코드명 윈도우 블루)의 스크린 샷이 확산되고 있다. 유출된 스크린샷에 의하면, 윈도우 8.1 업데이트에 시작버튼이 부활할 것이라던 루머처럼 시작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은 윈도우 전문 블로거인 폴 써롯(Paul Thurrott)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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