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힐링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의 시청자들이 상큼한 향기를 피워내는 두 여인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아침 햇살만큼이나 고운 미소를 지닌 정유미와 이청아다. 두 사람은 84년 동갑내기에다 한양대 연극영화과 동문. 생일이 빠른 정유미가 한양대 연극영화과 02학번이고 이청아가 03학번이다.
영채역의 정유미는 훈남(정겨운)을 사이에 두고 현재 수진(유인영)과 한판 사랑전쟁을 예고하고 있고, 다정역의 이청아 역시 유부녀임에도 불구, 초등학교 동창 영수(김지석)와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어 두 사람 모두 극에 알콩달콩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극 초반 사고뭉치에다 '된장녀' 소리까지 들어가며 그야말로 대책 없는 여자로 '원더풀 마마'의 대표적인 밉상 캐릭터였던 정유미는 언제부터인가 꽃 같은 향기를 드리우는 여인으로 변신, 극 분위기를 환하게 만드는 주역으로 거듭났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뛰어난 미인들은 아니지만 보면 볼수록 정이 붙는 사랑스런 얼굴의 주인공들이란 점. 이들의 사랑스런 미소는 주말 안방을 환하게 할 만큼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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