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YWCA는 30일 오전 수피아여고 앞에서 5·18 민중항쟁기념 주먹밥 나누기 ‘애들아 밥먹자’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5·18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진행됐으며, 광주YWCA회원 및 자원봉사자가 새벽에 손수 만든 주먹밥과 건강음료 1700여개를 수피아여고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나눠 주며 5·18 민주화운동 당시 주먹밥을 나누던 것을 재연한다.
광주YWCA 최양님 회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민주화와 평화를 열망하는 광주시민의 희생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됐으며, 그날의 숭고한 정신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할 소중한 정신이지만, 종편방송과 일부 누리꾼들의 의해 5?18의 정신이 폄훼되고 왜곡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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