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유민상이 '닮은꼴'이자 잘 나가는 후배 김준현을 질투해 누리꾼의 웃음보를 자극한 가운데, 이번에는 김준현이 나선 카카오톡 게임 '김준현의 공기놀이'에 푹 빠진 상반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유민상은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홍)인규네 고기집에서 유민상의 공기밥 다 먹고 김준현의 공기놀이 하는 중. 제가 제일 못해요ㅜ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유민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준현의 공기놀이'가 인기게임 1위에서 내려올 기색을 보이지 않자 질투성 발언과 함께 '배 아픈 사진'을 올려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유민상의 질투에 개그맨 김기열은 "형도 하나 하소. '유민상의 공기밥놀이' 이런거"라고 답글을 달아 누리꾼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유민상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유민상의 공기밥놀이'를 진짜 게임으로 만들어 볼 생각으로 한 게임회사에 제안을 했는데 개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포기했다. 대신 유민상 씨가 배 아파하지 않도록 '김준현의 공기놀이'에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급하게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민상 씨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셔서 재밌는 이벤트가 될 것 같다. '김준현의 공기놀이'를 사랑해 주시는 유저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현의 공기놀이'는 캐릭터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같은 종류의 캐릭터를 짝을 지어 먹는 방식의 단순조작, 무한 중독의 게임. '김준현의 공기놀이'는 실제 공기놀이에서 느낄 수 있는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재미를 잘 살려냄과 동시에 어릴 적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했던 공기놀이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게임유저들의 무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민게임' 반열에 올랐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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