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잠실에 한강고수부지에 위치한 CU는 26일 현재 전년 대비 50% 가까이 매출이 뛰었다. 특히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맥주, 컵라면 등이 매대에 진열되기 무섭게 빠졌다.
반포 한강고수부지의 GS편의점 관계자도 "요즘에는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피크"라며 "지난 주에는 한강고수부지로 몰려든 사람들로 잔디밭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매출도 전년 보다 4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이스크림 매출이 크게 늘었고, 맥주와 음료수도 한달전보다 30% 이상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롯데홈쇼핑은 무더위로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가전의 주문수량이 약 2만대(180억원)를 기록하며 대박 행진중이다.
롯데홈쇼핑이 때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가전이 총 주문금액 180억, 총 주문수량 약 2만대를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5월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연간 총 판매량보다 200% 늘었다. 지난 12일 론칭 이후 현재까지 진행한 총 6차례 방송으로 총 주문금액이 145억을 기록, 수량은 7200대가 넘게 팔려나갔다. 특히 지난 16일 밤 10시45분 판매한 LG에어컨(199만원, 스탠드형)은 시간당 주문금액 13억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시간당 최고매출 기네스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여름철 습기를 잡아주는 위닉스 제습기(44만9000원, 15L형)도 론칭 이후 총 주문금액이 40억원을 웃돌며 1만대 이상이 팔려나가 인기를 입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