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억8000여만원 투입 4841㏊에 새끼우렁이 공급"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친환경인 새끼우렁이 농법을 지난해보다 200ha가 늘어난 4841ha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함평군은 올해 5억8000여만 원을 투입해 4841ha에 새끼우렁이 58t을 공급할 계획이다.
새끼우렁이 농법은 논 써레질 직후인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 사이에 10a당 새끼우렁이 1.2㎏을 논에 골고루 뿌려주면 피, 물달개비, 올방개 등 일반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슈퍼잡초’도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평군은 ㏊당(12㎏) ▲무농약·유기농 인증 12만원(100%) ▲일반(관행) 논 9만6000원(80%)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원거리 수송시 폐사할 위험이 있어 전량을 함평군우렁이협회(회장 장성모)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새끼우렁이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16일 함평군우렁이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렁이 공급시 준수사항 설명회와 읍면별 공급지역 지정 등을 협의했다.
한상민 친환경농산과장은 “새끼우렁이 농법은 99%이상 제초효과가 있으며, 제초비용 절감, 친환경 함평쌀 이미지 제고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인증이 쉬운 만큼 새끼우렁이농법 대상면적 확대를 통한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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