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문에 부담을 준다"며 미국 방문을 "중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당국자들과 만나는 것이 어렵게 된다며, 시의회에서 반대한 것 등도 일정부분 취소 사유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가 필요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주일미군 지휘관들에게 풍속업을 활용해달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발언으로 인해 미국측이 반발하자 하시모토 시장은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했다.
이 발언 이후 일본내에서의 하시모토 시장에 대한 여론은 악화되면서 일본 유신회 지지율은 3%로 주저앉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