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운영하고 있는 7개의 작은도서관들이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푸른길 작은도서관의 경우 지난 14일부터 7월 말까지 진행되는 ‘담벼락 정원’ 은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화분과 물조리개 등을 만들고 도서관 주변에 식물을 심어 정원처럼 가꾸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또 27일부터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놀이와 독서를 병행해 상상력을 키우는 ‘터+터+터 책놀이’ 프로그램이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양지 작은도서관은 성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캘리그라피 수업’과 ‘책놀이 독서코칭 지도사 과정’이 7월까지 매주 1회 운영된다.
진월 작은도서관은 지난 25일부터 7월 말까지 주 1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문을 활용한 글쓰기, 논술 프로그램인 “NIE(Newspaper In Education)”를 실시한다.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문화정보도서관 홈페이지(http://lib.namguart.org/) 행사안내를 참고하거나 남구 도서관과(062-607-2512)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도서관과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작은도서관을 지역공동체의 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공립 작은도서관 뿐 아니라, 사립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작은도서관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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