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민간 부분에서 스펙이 아니라 개인 오디션이나 미션수행 능력을 보거나 또는 5분 자기소개로 서류 심사를 대체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인력 채용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미 세계 각국은 고급 두뇌 유치를 경제정책의 큰 축으로 삼고 있다. 국내 유능한 창의인재 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능한 고급 전문인력에 대한 인재유치 전략도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각국의 글로벌 인재유치 전략을 면밀하게 분석해서 우리 현실에 맞는 인재유치 정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현재 글로벌 전문인력 유치 정책이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니까 부처 간 협업을 보다 강화해서 이 부분도 효율적인 정책을 세워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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