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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청세주’ 남도 전통술 품평회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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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홍재]
'병영주조장' 다양한 전통술로 특품화

강진군 병영주조장(대표 김견식)의 ‘청세주’가 지난 23일 2013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약주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세주’는 희석소주가 아닌,100% 국내산 햅쌀을 전통방식으로 발효시켜 오가피, 더덕, 구기자 등 한약재를 넣어 여과와 살균처리 과정을 거쳐 술이 만들어진 뒤, 오랜 기간 숙성시키는 게 특징이다.

18도의 도수임에도 목 넘김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약주(藥酒)다.

병영주조장은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사또주’로 전국 대상을 수상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 참가했다.
2011년에는 전국 최초로 병영주조장의 설성유기농막걸리가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해 막걸리 고품화와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였다. 2010년에는 ‘남아공월드컵 16강 기원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에 선정되는 등 남도 대표 전통주조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 입맛과 통관 절차가 까다로운 일본에 2008년부터 매년 4억원 이상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바이어와 수입물량 확대를 협의하고 있는 등 외화 획득과 우리쌀 소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2010년에는 전남도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 강동구 (주)인토외식산업과 햅쌀 막걸리 구매계약을 체결해 매년 1억원 이상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 길동의 전통주 전문점인 ‘창작’에 설성 유기농막걸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남도 전통주인 막걸리 대중화에 선도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는데, 올해도 좋은 결과로 강진군의 위상이 제고되길 바란다 ”며 “전국 으뜸군이 될 수 있도록 명품ㆍ명인ㆍ명소ㆍ명식을 집중 발굴,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김홍재 기자 np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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