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 가격하락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1조300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사료직거래구매자금은 17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
기존의 사료직거래구매자금의 지원조건도 특별구매자금과 동일하게 조정한다. 자금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이달말까지 해당 시·군 축산 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사료 외상구매가 현금거래로 전환돼 농가의 금리부담이 2000억원 가량 경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일시적 경영부담을 완화하는 단기처방이라면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적정마리수 유지 등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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