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월 미국 워싱턴DC에 특허 매입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인텔렉추어키스톤테크놀러지(IKT)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IKT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는 물론 삼성전자, 전자계열사 등과 관련된 특허를 모두 다룬다. 삼성전자가 실리콘밸리에 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벤처를 찾아 나선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허 매입에 나선 것이다.
IKT는 지난 4월 일본 세이코엡손이 보유한 특허 중 일부를 사들였다. 삼성디스플레이측은 전략 노출을 우려해 해당 특허와 인수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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