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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30개社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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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상반기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자료: 수출입은행)

2013년 상반기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자료: 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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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상반기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우리산업 등 30개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2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연구개발(R&D)부문 인력비중이 8%에 달하며, 평균 매출액과 평균 수출액이 각각 1751억원, 1055억원에 이른다.

수은측은 "이들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잠재력, CEO 역량, 그리고 재무건전성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고용성장률이 11%에 달하고, 이 중 12개사(40%)가 녹색·정보통신기술(ICT) 등 창조형 융복합산업에 해당하는 등 신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창조산업 육성에 부합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다.

수은은 선정기업들이 진정한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입ㆍ해외투자 등 해외진출 활동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 제품생산 → 해외판매'에 이르는 기업의 글로벌화 전반에 걸쳐 필요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일괄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재채용, 국제계약 법률자문, 수입자 신용조사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까지 원스톱 패키지로 일괄 제공할 예정이다.

수은은 지난 2009년 10월 글로벌 우량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히든챔피언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기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281개의 국내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수은의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수은은 사업 도입 3년만인 지난해 7월 엠케이전자, 시몬느 등 세계시장지배력이 있는 글로벌 중견기업 7개사를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인증하는 결실을 맺었다. 지난달말 기준으로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에 지원된 금융은 총 11조6000억원이다.
수은의 금융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실적은 시장 평균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지원대상기업의 평균 매출액성장률은 코스피 평균 4.6%, 코스닥 평균 5.2%를 상회하는 6.0%로 조사됐다. 평균 영업이익률도 5.7%로, 코스피 평균 5.1%나 코스닥 평균 5.6%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이끌 창조경제의 주역인 히든챔피언을 보다 많이 키워내야 한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는 기업 성장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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