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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신경영 20주년 맞아 '2030세대' 위한 신경영 특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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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지난 201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A사원은 '신경영'에 대해 무감하다. 사내방송과 교육을 통해 '신경영'을 접하긴 했지만 신경영이 삼성그룹에 몰고온 변화와 혁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반면 신경영 선언 이전(1993년)에 입사한 선배들은 '신경영 이후 회사가 정말 많이 바뀌었다'고 입을 모은다. 신경영을 직접 경험한 기성세대와 그렇지 못한 젊은 세대 간에 인식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그룹이 오는 6월 7일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20,30대 젊은 직원에게 신경영의 가치와 철학을 전달하는 사내방송을 내보낸다. 신경영을 겪지 못한 2030세대에게 '신경영'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짚어주기 위해서다. 이들 대부분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 1993년 이후에 입사해 이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다.
2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6월 5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신경영 20주년 SBC(삼성사내방송) 특별방송'을 방영할 계획이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1부에선 신경영의 배경과 국내외 성과를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단순히 내용을 나열하기보다 신경영 대장정을 영화적 기법으로 풀어내 보는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작정이다.

7일 전파를 타는 2부에선 신경영의 체계도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신경영의 체계도를 인문, 경영, 사회학적으로 재조명해 신경영의 속살을 들여다본다. 더불어 '신경영 사내전도사'로 불리는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매해 신경영 기념일에 맞춰 특별방송을 내보낸 삼성그룹이 올해 특별히 2030세대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제작한 까닭은 삼성그룹을 이끌어 나갈 주역인 젊은 직원들이 삼성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신경영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여겨서다.
이들 20,30대 직원은 삼성그룹 임직원 중 80%를 차지한다. 임직원 10명중 8명은 20,30대 젊은 직원들인 셈이다. 신경영 이후 입사한 인력은 전체 직원 수에 87%에 달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매해 채용을 늘리면서 젊은 직원 유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신경영의 성과와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젊은 직원은 찾아보기 드물다는 인식이 있다"며 "신경영이 삼성그룹의 현재를 있게 한 경영철학인만큼 숙지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신경영 정신을 재해석한 이번 방송을 통해 신경영이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삼성의 기본 정신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대 직원의 신경영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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