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朴대통령 "개성공단 재발방지 틀 마련" 전제 제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언론사 정치부장 만찬 간담회에서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무책임한 행위'의 재발을 방지할 틀을 마련하기 전에는 개성공단을 여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문제는 사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할 수 있는 일이 도저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다 철수할 수밖에 없었는데 거기 남겨 놓은 완제품도 안준다고 하게 되면 세계인들이 볼 때 북한은 투자를 하기도 그렇고 같이 뭘 하기도 그렇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북한이 점점 더 코너에 몰리는 것"이라면서 "북한도 이런 부분에서 신사적으로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확고한 틀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그냥 적당히 해서 다시 공단을 열기 위한 이런 것은 의미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엉거주춤 엉성하게 대화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책임있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는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을 포함한 대북관계에 대해서는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확고한 원칙을 세워나가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오종탁 기자 ta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