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제고 위해 외부 추천 사외이사 선임키로
한라그룹이 15일 한라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은 더 이상 없다고 밝혔다. 또한 ㈜만도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주요 주주들이 추천하는 사외이사를 추가로 선임키로 했다.
정 회장은 또 “외부 투자자들의 계열사 경영신뢰감 제고에 대한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호응하기 위해 외부 의견을 수렴, 사외이사를 추가로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만도는 이미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들을 추천받은 상태다. 조만간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더불어 주요 주주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활성화해 수시로 경영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한라건설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뤄내야 유상증자 과정에서 실추된 ㈜만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주가 회복으로 투자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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