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12시부터 용문시장 상인들 거리 축제 진행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9일 낮 12시부터 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용문 문화의 거리 축제’를 연다. 물레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함께 풍물놀이, 노래·연극·무용 공연 등이 오후 내내 용문 시장 곳곳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다가구 주택이 밀집돼 있어 문화 예술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또 용문시장 주변에 대형 마트가 들어서면서 상가의 수입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찾아오는 시장, 찾아가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에서 열리는 일상적인 문화 행사를 필요로 해왔다.
5월 용문 문화의 거리 축제는 ‘마을로의 초대’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상인과 주민들이 만드는 문화 거리로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어울리자는 뜻을 담고 있다.
낮 12시 물레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 행사, 오후 3시 풍물길놀이, 오후 4시 ‘아름다운 청년’의 노래 공연, 오후 5시 ‘극단 꿈’, ‘댄스시어터 출’ 무용 공연이 용문 시장 거리 곳곳에서 이어진다. 주민 공연단의 우크렐레 연주도 예정돼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모여서 서로간 화합과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용문 문화의 거리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서 축하한다”며 “용문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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