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선물거래위원회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일(현지시간) 현재 금 선물ㆍ옵션 매도 계약이 6만7374건으로 매수 계약 4만9260건을 압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계약 규모는 투자자들이 금값 상승보다 하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금 같은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금 매도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2만3000건으로 최근 5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엔ㆍ달러 환율 100엔 시대를 연 데 이어 금값에도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대세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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