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배구 자유계약(FA) 최대어로 꼽힌 한선수(대한항공)가 역대 최고 연봉으로 팀 잔류를 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남녀부 FA선수 35명의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남자부는 대상자 17명 가운데 11명의 선수가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마쳤다. 대한항공 주전 세터 한선수는 FA제도 도입 이후 최고 몸값인 5억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박철우도 소속팀 삼성화재와 3억3천만 원에 합의했다.
반면 여오현, 고희진(이상 삼성화재), 진상헌(대한항공), 김요한(LIG손해보험), 이강주(드림식스), 후인정(현대캐피탈) 등은 1차 협상에 실패했다.
여자부는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이 2억5000만원을 받고 현대건설에 남기로 했다. 팀 동료 황연주와 강민정은 역시 각각 1억5000만원과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민지, 이숙자(이상 GS칼텍스), 한은지(인삼공사), 김사니, 우주리(이상 흥국생명), 이보람(도로공사) 등은 원 소속팀과 1차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11일부터 20일까지 타 구단과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다. 21일부터 31일까지는 다시 원 소속 구단과 최종 협상에 나선다. 이 때 까지 아무런 계약을 맺지 못하면 2013~2014시즌에는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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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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