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에미리트항공의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731억디르함(약 2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익은 높은 항공유 가격과 환율 불안정 등으로 상당수의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에미리트항공을 소유한 에미리트그룹의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 회장은 "에미리트항공의 2012-2013 회계연도 투자액은 138억디르함(약 4조1600억원)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인 투자가 높은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미리트항공은 200여대의 항공기로 전 세계 120여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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