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중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현지에서 전격 경질된 가운데 청와대는 하루가 마감되는 오후 늦게까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10일 청와대 홍보수석실, 민정수석실, 외교안보수석실 등 관계자들은 하루종일 취재진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국내에 남았던 김행 대변인도 취재진의 전화를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서울 공항에 도착하는 이날 저녁 8시 이후 대통령께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고한 후,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9일 모처에서 윤 대변인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대변인과 피해 여성과의 진술이 일부 엇갈려 아직까지 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