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당상에는 김경렬 서울대학교 교수, 이정용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박원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돼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그래핀으로 액체를 밀봉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액체 시료 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액체전자현미경학 분야를 개척했다.
박 교수는 중국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중국 역사학계의 주목을 받은 다양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규모의 국제학술대회를 조직해 한중 학술교류의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각 분야에서 국가사회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금까지 총 30명이 상을 받았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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