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벤처투자, SW 대신 HW가 뜬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 변한 걸까. 각광 받던 소프트웨어 대신 하드웨어에 관심 기울이는 벤처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경제 전문 매체 CNBC 인터넷판은 9일(현지시간) 투자 리스크가 높아 외면 받던 하드웨어 산업에 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다며 이처럼 전했다.
벤처기업 컨설팅업체 드래건 이노베이션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스콧 밀러는 "하드웨어 분야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엄청난 혁신 파고가 몰려오고 있지만 지금은 초기 단계"라고 분석했다.

하드웨어 분야가 부각되는 이유는 몇 가지다. 무엇보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발전, '킥스타터'ㆍ'인디고' 같은 새로운 자금 펀딩 플랫폼, 3차원(3D) 프린터 등장으로 시제품 개발에 혁신이 일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가장 큰 공신이다. 스마트폰 플랫폼 기술로 '입는 컴퓨터', 전력 소비를 줄여주는 홈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좀더 싸게 제조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대규모 공장 부지나 막대한 시제품 개발비가 줄다보니 자연스럽게 하드웨어 투자 위험도 줄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3D 프린터 제조업체 셰이프웨이스 등을 지원 중인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크리스 딕슨 파트너는 "앞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부품까지 아우르는 하드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 것"이라며 "입는 컴퓨터에서 로봇까지 재미있고 다양한 제품이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