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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10일 SH공사 간 사업추진 업무협약(MOU) 체결... ‘창조적 자족도시’ 모델 개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 고덕동 353 일원에 조성되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사업이 본격화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와 SH공사(사장 이종수)는 10일 강동구청에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지난해 12월21일 지구계획이 승인된 서울고덕강일보금자리주택지구 중 고덕강일1지구에 14만6000㎡ 도시지원시설 부지를 확보하고 이곳에 ‘상업업무복합단지’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이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부지는 중부고속도로 출발점이자 강원권 관문인 경춘고속도로 시발점인 강일IC 인근에 위치해 있다. 충청·강원권과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거리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올해 암사대교가 완공되고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9호선이 연장되는 등 교통 여건이 뛰어나고 한강과 인접한 천혜의 생태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토지이용 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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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문화와 상업, 의료ㆍ생명과학, 첨단기술, 유통관광 시설과 대ㆍ중소기업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융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는 낙후된 지역의 일방적 쇠퇴를 방지하고 상대적 약자를 배려하는 일터를 제공함으로써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매력적 정주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압축형 컴팩트 시티(compact city)로 개발, 도시발전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구 조병선 신성장동력추진사업과장은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상업업무단지’ 조성사업이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서울시, SH공사와 공조 체계를 구축, 본격적으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투자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지 않는 일방적 개발계획에서 과감하게 탈피, 계획수립단계서부터 투자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맞춤형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선도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 기타 부지에 대한 분양촉진을 이끌어 냄으로써 미분양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찾아가서 투자자를 유치하는 적극적 마케팅 전개와 더불어 KOTRA 등과 연계,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 지난 2월에는 투자의향기업을 초청, 의견수렴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구는 자족기능이 부족한 도시는 성장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인식하고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주거위주의 베드타운으로는 도시 간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강한 위기의식과 도시발전에 있어서 기업의 중요성 인식에 따른 것이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위치도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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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상일동에 첨단업무단지를 조성, 연매출 12조원, 8000여 명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 본사를 유치한데 이어 한국종합기술, 세종텔레콤 등 10개 기업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이들 기업과 상생협약을 체결, 사회 문화 복지 교육 전 분야에서 기업들의 사회공헌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강동구가 서울 동남권 경제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환경과 산업, 경제와 복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융복합화 되는 어울림의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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