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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김용총재 저개발국 수력발전 추진 놓고 찬반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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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세계은행(WB)이 10년전에 포기한 대형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저개발국에서 추진하면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은행 김용총재 저개발국  수력발전 추진 놓고 찬반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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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는 세계은행이 콩고, 잠비아, 네팔 등에서 수력발전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세계은행이 선진국들을 상대로 이를 위한 건설자금 유치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한국계 미국인 김용 총재가 취임 이후 강조하고 있는 저개발국의 빈곤 퇴치와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맞물려 세계은행의 역점 사업으로 부상했으며, 미국도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고 신문은 전했다.

레이첼 카이트 부총재는 “대규모 수력발전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문제 해결을 위한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면서 “세계은행이 이에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단체 등은 세계은행이 지난 1990년대 지역사회와 생태계 피해 등을 우려해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며 이를 부활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으로 수몰지역이 생기고 주변 생태계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는 데다 가난한 지역사회를 돕기보다는 광산업체 등 기업의 배만 불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용 총재는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극빈국에서 개발을 막는 장애물은 다름아닌 에너지 문제”라면서 “이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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