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영란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현행 0.50%로 동결했다. 영국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영국 올해 1·4분기 GDP가 0.3% 증가한 점과 서비스 부문의 경제활동 개선, 제조업 및 건설업 회복 조짐이 자산매입 규모 확대 반대 입장을 강화 시킨 것으로 풀이 된다.
앞서 지난 두 차례 회의에선 머빈 킹 총재와 통화위원회 위원 폴 피셔와 데이비드 마일스 위원이 자산매입 규모를 250억파운드 더 늘리는데 투표했지만 나머지 위원들은 반대한 바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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