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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살롱파스서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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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이 살롱파스컵 첫날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유소연이 살롱파스컵 첫날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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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소연(23)이 '일본원정길'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9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장(파 72ㆍ6669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1라운드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후지타 사이키(일본)가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첫 홀인 10번홀(파4)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17~18번홀의 연속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 버디 4개(보기 1개)를 보태 순위가 치솟았다. 유소연은 "그린이 빠르고 경사가 심해 어려웠다"고 했다.

모건 프레셀(미국)이 공동 7위(2언더파 70타)에 포진해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일본의 상금여왕 전미정(31ㆍ진로재팬)은 공동 19위(이븐파 72타)에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그러나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76위로 밀려나 '컷 오프'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한국의 상금여왕 김하늘(25ㆍKT) 역시 공동 76위로 부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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