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동모금회·대한적십자사 등과 28일까지 성금 모아…2008년 교류협정, 3000만원 목표
안 지사는 9일 충남도청에서 신한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 회장, 민경용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우호교류단체인 쓰촨성을 돕기 위해 28일까지 도민 성금모금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한적 대전·세종·충남지사는 공동모금회로부터 모금된 성금을 받아 중국 홍십자에 전하는 일을 맡았다. 모금액 목표는 3000만원이다.
안 지사는 쓰촨성 대지진발생 때 위로편지를 보냈다. 또 6월 초 일본과 중국방문에 나서는 안 지사가 쓰촨성을 찾아 위로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충남도와 2008년 9월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쓰촨성은 중국 서남부 양쯔강 상류지역에 있으며 56만㎢의 면적(한국의 5.7배)에 인구는 8076만명,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는 5235만 달러에 이른다.
쓰촨성 지진은 지난 20일 진도 7.0 규모로 일어났으며 사망 196명, 실종 21명, 부상 1만1470명, 주택손실 40만채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금모금계좌는 농협 301-0700-1212-01(예금주 : 충청남도공동모금회), 우리은행 559-070706-01-001(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남지회), 하나은행 621-740230-00105(예금주 : 충청남도공동모금회)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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