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뉴욕 5번가 매장은 지상에서는 애플 로고가 새겨진 통유리로 된 외관만 보이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각종 애플 제품을 만날 수 있는 24시간 체험형 매장이다.
그는 처음에는 천장에서 조금씩 물이 샜는데 이후 봇물처럼 빗물이 매장 안으로 들이쳐 매장 안에 있던 사람들이 소리치고 테이블을 옮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오전 8시께 뉴욕시에 내리는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애플 매장에도 침수 수준으로 바닥에 물이 고였다.
라파포트는 전기 감전 등의 사고는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애플측 관계자는 지난해 공사가 완료된 지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폭우가 쏟아질 때 배수와 관련해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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