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휴대폰 시장 이익 중 애플 57%, 삼성 43% 차지...양사 이익 격차 43%p→14%p
6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캐너코드 제누이티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분기 휴대폰 시장 이익의 57%, 삼성은 43%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양사가 가져간 이익은 103%였는데 이번에도 100%를 차지해 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했다.
최근 들어 삼성과 애플이 휴대폰 시장에서 가져가는 이익 비중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점은 주목된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은 72%, 삼성은 29%의 이익을 차지해 양사의 이익 비중 격차가 43%p였는데 올해 1분기에는 14%p로 크게 줄었다. 삼성은 휴대폰 판매량과 스마트폰 판매 비중을 늘린 반면 애플은 아이폰5 출시 효과 감소로 판매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4가 출시되고 아이폰 신제품이 없는 2분기 양사의 이익 비중 격차가 얼마나 줄어들지가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의 이익 비중이 애플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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