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 온라인판은 버핏이 지난 2일 트위터에 입성하면서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의 뒤를 이어 세계 갑부 순위 2위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게이츠의 뒤를 이어 460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버핏이 갑부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버핏은 현재 34만명에 육박한 팔로어를 확보했다. 그는 현재까지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총 2개의 트윗을 올렸다. 개설 직후 "지금 집에 있다(Warren is in the house)"라는 트윗을 처음으로 올리고, 이후 '왜 여자가 미국의 큰 자산인가'라는 제목의 자신의 기고글을 추천하기도 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버핏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엘리슨의 자산 규모는 410억달러로 추정된다. 지난해 5월 31일 트위터 계정을 연 그가 올린 트윗 수는 단 한개다. 팔로어 수는 3만6685명이다.
마이클 델 델 컴퓨터 회장은 재산 순위 146억달러로 5위에 올랐다. 2009년 7월 20일 처음으로 트위터를 시작한 그의 팔로어 수는 6만4810명이다.
미국 비상장회사로는 두 번째로 큰 에너지기업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찰스, 데이비드 형제가 각각 6~7위에 올랐다. 이들의 총 자산은 310억달러에 이른다.
전세계 35개 언어를 지원하는 트위터의 월사용자 수는 2억명, 하루에 전송되는 트윗 수만 4억건이 넘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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