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JW중외제약 (회장 이종호)은 제2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1977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30여년 동안 1000여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백내장 수술을 비롯해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에게 무상진료 활동을 전개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 개선에 기여해왔다.
해외 의료봉사 활동도 높게 평가받았다. 2002년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현재까지 2557명을 진료하고 503명의 환자들을 수술해 시력을 되찾아줬다.
2003년 6월에는 타슈켄트 시에 한길우즈벡안과 병원을 설립, 의료진 등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며 무료 진료와 수술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약 3만여명의 외래진료와 3500여건의 무료 수술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인도주의 실천뿐 아니라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
JW중외박애상은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1993년 제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3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일 이종호 JW중외제약 회장과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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