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이날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8% 급증한 14억6000만달러(1조603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4억4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1분기 주당순이익은 12센트로, 전망치 13센트 보다는 적었다. 페이스북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58% 늘어난 2억1700만달러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사용자의 증가 추세가 두드러졌다. 페이스북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한 월간 사용자를 7억5100만명이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54% 늘어난 수준이다.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페이스북은 중소규모의 광고업자, 다이렉트 마켓터, 앱 개발자 덕분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종료뒤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정규장 종가대비 0.08% 오른 27.51달러에 마감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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