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의 운용수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9%, 0.7%씩 감소한 426억원, 29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6월 완료된 대구4차순환도로 매각으로 인한 이자수익 감소에 따른 것"이라면서 "우리투자증권의 올해 연간 수익 추정치의 25%에 해당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통행료 수입도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운영 중인 투자자산은 안정적인 통행실적 기록했고, 가중평균 통행량 및 통행료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7.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광주 제2 순환도로 1구간' 소송은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1심에서 패소해 항소심을 청구한 상황"이라면서 "만약 패소가 확정돼 동 자산의 자본구조가 원상회복될 경우 동 자산의 세금 부담 효과로 인해 맥쿼리인프라의 주주가치는 약 3% 가량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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