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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낳은 아홉자녀, 눈물의 '휴먼다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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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훈 목사와 아내 윤정희 씨 가족

▲ 김상훈 목사와 아내 윤정희 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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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9명의 아이를 입양하고 지역의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돌보는 목사 부부의 사연이 방송으로 그려진다.

'휴먼다큐 사랑' 제작팀은 2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6일부터 방송될 프로그램 '해나의 기적', '슈퍼 수림', '엄마의 자격(가제)', '떴다! 광땡이' 등 4편의 내용을 소개했다.
'해나의 기적'에서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으로 태어나자마자 튜브로 숨을 쉬어야 했던 여자아이 해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애를 쓴 결과 미국의 유명 의사가 인공기도 이식수술을 해 주겠다 나섰고, 해나는 작디 작은 몸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이어 '슈퍼 수림'은 귀가 들리지 4개 국어에 능통하며 세계적인 금융회사에 재직중인 김수림 씨의 이야기.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고 타국인 일본에서 갖은 고생을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특별한 인생을 만들어나가는 그녀의 기적 같은 삶을 그린다.

'엄마의 자격'은 9명의 아이를 입양해 대가족을 이루어 살고 있는 김상훈 목사와 아내 윤정희 씨 가족을 일상을 담고 있다. 입양된 아이들 모두 작은 장애를 한 가지씩 안고 이 집에 들어왔지만 부부는 사랑으로 이들을 보살피며 행복이 넘치는 가족을 만들어 나간다.
마지막 편 '떳다! 광땡이'는 자라난 환경도 하는 일도 다른 두 남녀가 재결합해 새로운 가정을 이루게 되는 이야기다. 아내 임은정 씨는 희귀병을 앓고 있고, 가게는 재정난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행복한 이들 가족을 통해 가족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지난 2006년부터 일 년에 한 번씩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랑 시리즈는 6개월 이상의 촬영 기간을 거쳐 죽음과 절박한 상황 앞에서도 소박하고도 끈끈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 휴머니티를 담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유해진 PD는 "가족의 소중한 의미는 위기 상황에 봉착했을 때 더 절박하고 빛나게 된다"며 "어려웠을 때만 가족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그 의미를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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