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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상한가 삼목강업, IPO 물꼬 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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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가 공모가보다 32% 높아..두달만에 상장 재도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초 상장 철회 등 험난한 여정을 거친 삼목강업 이 드디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번 상장이 그동안 막혀있던 기업공개(IPO)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목강업은 시초가 대비 515원(14.97%) 오른 3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3440원에 형성됐다. 이는 공모가 2600원보다 32.3% 높은 가격이다.
자동차용 서스펜션 스프링 제조업체인 삼목강업은 올해 첫 IPO기업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으나 지난 1월 수요예측 진행 후 엔저 쇼크에 따른 자동차 업황 부진을 이유로 상장을 연기했다. 그러나 자금 조달의 필요성과 상장 기한 등의 영향으로 삼목강업은 상장 철회 두 달 만에 다시 상장에 나섰다. 현재 건설 중인 코일 스프링 생산공장에 자금을 투입해야 하고 지난해 11월23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상장을 완료해야 했기 때문이다.

삼목강업의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인 3500~3900원보다 23~33% 낮은 2600원에 결정됐다. 엔화 약세의 악영향이 여전한데다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리콜사태까지 겹치며 자동차 업황이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수요예측 당시 공모가는 3200원 수준이었다.

삼목강업이 상장 첫날 상한가까지 치솟으면서 얼어붙은 IPO 시장에도 훈풍이 불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신규 상장은 지난 3일 세호로보트 이후 거의 4주만이다. 현재 레고켐바이오, DSR, 아주베스틸, 엑세스바이오 등이 상장 대기 중이다. 올들어 지난달 초까지 상장예심청구 기업 수는 제로(0)였다. 이후 3월18일 케이사인이 첫 예심을 청구한 이래 현재까지 상장예심 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은 모두 8개로 늘어났다. 특히 현대로템은 그동안 시장이 애타게 기다렸던 대어급 IPO의 가뭄을 다소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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