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마세라티와 명품 남성복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agildo Zegna)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세라티와 제냐는 2014년 마세라티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올 뉴 콰트로포르테 제냐 리미티드 에디션’(이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전 세계 럭셔리 시장에서 남성복 패션을 대표하는 제냐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콜라보레이션 한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새로운 색상과 재질로 특별 주문 제작된다. 특히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직물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트리베로에서 생산되는 라니피시오 제냐(Lanificio Zegna)의 최고급 원단이 사용될 예정이다.
마세라티 ‘올 뉴 콰트로포르테 제냐 리미티드 에디션’은 단 100대만 한정 생산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제냐가 각 모델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유니크한 액세서리가 제공된다. 첫 모델은 올해 안에 국제 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마세라티 공식수입사인 FMK 관계자는 “마세라티와 제냐의 파트너쉽은 두 브랜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탈리아의 패션과 자동차 산업을 각각 대표하는 두 브랜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며 “최근 자동차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많아지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이 업계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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