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롯데리아의 미얀마 진출은 미얀마의 첫 번째 글로벌 외식 기업이라는 점과 향후 롯데그룹의 미얀마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해 2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직접 미얀마를 방문하고 같은 해 8월에 롯데리아가 현지 외식전문 기업 마이코(MYKO.Co.,Ltd.)와 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얀마 진출을 가시화했다.
이번 미얀마 롯데리아 1호점은 미얀마 최대 쇼핑몰인 양곤의 ‘정션스퀘어(Junction Square)’에 2개층, 268㎡규모로 문을 열었다. 롯데리아는 연말까지 양곤 시내에 로드숍 3개, 쇼핑몰 6개, D/T(Drive-Thru) 1개 점포 등 연내 총 10개 점포 확장을 통해 2016년까지 30개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첫 해외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에 141개, 인도네시아 19개, 중국 14개 등 해외에서 총 17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최근 3년간 매출이 매년 40% 이상 성장하는 등 일찌감치 외식문화의 한류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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