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내용은 26일 저커버그의 세금 내역서에서 확인됐다.
저커버그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페이스북 주식 6억9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 하락으로 공모가 대비 70억달러 가량 평가 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저크버그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164억달러 가량이다.
비용이 늘어난 이유는 저커버그의 안전을 위해 전세 비행기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전세 비행을 위해 사용된 비용은 2011년 69만2679만달러에서 지난해 120만달러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전세 비행기 이용에 따른 비용을 제외할 경우 실제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으로부터 받은 월급과 보너스는 76만9306달러로 집계됐다. 보너스와 월급 합계는 2011년 92만8833달러에서 줄었다.
올해 저커버그가 받을 보수는 더욱 줄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이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부터 저커버그는 보너스를 받지 않을 계획이며 연봉은 1달러로 줄어 든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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