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화끈한 공격축구가 제대로 맞붙는다.
'닥공' 전북현대가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스틸타카'를 앞세운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 성향 팀들끼리 격돌, 경기 전부터 치열한 난타전이 예상된다. 우승후보 간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포항은 8라운드 현재 5승3무(승점 18)의 무패를 유지, 리그 선두를 달린다. 전북은 4승1무3패(승점 13)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려했던 수비진도 정상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무앙통전에서 부상을 입은 중앙수비수 정인환과 측면수비수 박원재는 정밀검사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왔다. 기존 임유환, 전광환과 함께 호흡을 맞춰 포항의 공세를 막아낼 전망이다.
파비오 전북 감독대행은 “우리는 무조건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한다.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며 "빡빡한 일정에 지친 선수단을 위해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 힘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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