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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늦추위에 웃는 제품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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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늦추위에 웃는 제품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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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봄은 왔지만 여전한 추위에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따뜻한 봄을 겨냥했던 나들이용품이나 의류업계에서 울상을 짓고 있는 반면에 남몰래 미소 짓는 업체와 제품도 있다.

애경에스티의 토털 홈케어 브랜드 '홈즈 에어후레쉬 옷장용'은 이달까지 이어진 쌀쌀한 날씨 덕에 톡톡히 특수를 누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에스티는 '홈즈 에어후레쉬 옷장용'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다.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판매량 역시 2000개 이상을 기록,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4% 이상 올랐다.
옷장용 방향소취제는 계절특성상 장마철인 7월에 판매량이 최고로 높아지지만 홈즈 에어후레쉬 옷장용은 이례적으로 지난달 작년 최대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이달 에도 매출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것. 예년과 달리 3~4월에 에어후레쉬 옷장용 매출이 상승한 것은 계속되고 있는 늦추위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애경에스티 박근서 팀장은 "늦추위가 지속되면서 얇은 봄옷 대신 겨울옷이나 두꺼운옷을 계속 착용해 경제적 부담이 되는 드라이크리닝 대신 저렴한 가격에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옷장용 방향소취제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홈즈 에어후레쉬 옷장용'은 세탁을 하더라도 옷에 남아있기 쉬운 지방산까지 제거해 근본적으로 악취를 잡아주는 옷장전용 방향소취제이다. 아쿠아향, 후로랄향, 시트러스향 등 3종이 있다.
늦추위로 인해 화장품 시장에서는 보습크림 매출이 늘고 있다. 햇볕이 강해지는 봄에는 으레 자외선차단제나 화이트닝 제품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기 마련이지만 최근 거칠고 찬 바람이 이어지자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려는 소비자가 늘어 보습제품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실제로 차앤박화장품의 오일프리 수분크림인 '듀얼 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은 지난달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의 먹는 피부보습 제품 '이너비'는 지난 2~3월 두 드럭스토어에서 올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늦추위에 대한 희비는 백화점업계도 마찬가지이다.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봄 신상품으로 대목을 기대했던 의류업계들이 추운 날씨에 울상을 지은 반면, 사계절 내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상품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의류에 특화된 '울샴푸 아웃도어' 중성세제 역시 매출이 덩달아 상승해 지난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 성장하기도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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