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해 '범부처 기가 코리아' 예산이 230억원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5501억원(국비 4125억억원, 민자 1376억원)을 들여 전국에 기가 인터넷 망을 깔기로 했다.
미래부는 기가 인터넷의 첫 삽을 뜨는 올해에는 ▲기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무선통신기술을 개발하고 ▲기가인터넷 속도를 실현할 수 있는 고성능 단말 원천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더불어 ▲기가인터넷으로 송수신 할 수 있는 대용량 콘텐츠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기가인터넷을 시연 할 수 실증 테스트베드를 만들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가인터넷은 스마트 IT 기술이 의료, 국방,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돼 융합산업을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할 수 있다"며 " 2020년까지 기가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면 69조원의 생산, 28조원의 부가가치, 42만명의 고용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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