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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대책 덕 좀 보자"··신도시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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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힐스테이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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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4·1 부동산대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양도세 100% 면제'의 시행시기가 확정됨에 따라 혜택 수혜를 보기 위해 건설사들이 잰 걸음에 들어갔다.

특히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 일반에게 팔아야 하는 일반분양 몫이고 물량도 많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항상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대책약발이 있을 때 한 채라도 더 팔기 위해 건설사들이 집중적으로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삼송·위례·판교·세종시 등 신도시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는 17개 단지 1만1853가구. 이중 79%인 9385가구(14개 단지)가 대책효과가 있을 5~6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양도세 100% 면제' 조치는 22일부터 적용된다. 소비자들은 22일 이후부터 올해 까지 분양되는 '전용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계약)하면 앞으로 5년간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양도세)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청약가점제 적용 대상(85㎡이하 적용비율 40%)도 완화됐다. 특히 85㎡초과 주택형의 경우 가점제가 폐지됨에 따라 집 있는 1순위 자격자들이 분양시장에 대거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실제 중흥건설은 세종시 5차 ‘중흥S-클래스 파크뷰' 견본주택을 5월 이전인 26일 오픈 할 예정이다. 판교 알파돔시티로 알려진 주상복합 아파트도 아파트 이름을 '판교 알파리움'으로 확정하고 5월에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시공사 결정을 하지 못한 위례신도시 A3-8블록 분양관계자도 "(시공사)결정만 되면 5월 중으로 분양에 들어갈 것" 이라고 했다.

우남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서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64~121㎡ 7개 동 총 611가구다. 특히 삼송지구에서는 처음으로 전용 70㎡ 이하의 소형주택형을 공급한다.

중대형의 경우는 복층형 테라스하우스(전용 100~121㎡)와 펜트하우스(전용 113㎡)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양도세 면제 조치는 면적이나 가액 가운데 하나만 충족하면 된다. 그래서 테라스하우스나 펜트하우스의 경우도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1대책의 핵심인 양도세 100% 면제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준(準) 강남으로 분류되는 위례신도시에서 올해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는 7개 단지 6142가구. 이중 5~6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곳은 4개 사업장이다.

먼저 5월에는 A3-7블록에서 현대엠코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가 분양된다. 지하 2층 ~ 지상 최고 24층, 13개동 총 970가구 규모며 전량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95㎡, 101㎡ 2개며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전용면적 95㎡의 경우 '알파룸 계획'을 적용, 수요층이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방 4개구조로 이뤄진 A, B타입이나, 방 3개에 팬트리로 구성된 C, D타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모두 실제 면적보다 훨씬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5월 하남도시개발공사는 A3-8블록에서 '에코&' 아파트 1673가구를 분양한다. 전량 전용 85㎡이하 물량이기 때문에 4·1대책 수혜를 볼 수 있는 단지다. 성남CC 인근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6월에는 삼성물산이 A2-5블록에서 '위례신도시 래미안'을 분양한다. 지하1∼지상23층, 6개 동이며 전용면적 99∼134㎡, 총 410가구로 100% 일반분양 몫이다. 최근 삼성물산에서 개발한 공간활용극대화 평면인 ‘스마트 사이징’을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앞으로 창곡천이 흐르며 현재 위례신도시에서 조성중인 중심상업지역 '트랜짓 몰' 인근이다. 트랜짓 몰은 위례신도시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신 교통수단인 '트램'의 이동 경로를 따라 지어지는 복합상가다.

같은 6월 현대건설은 A2-12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 최고 14층 규모며 총 621가구다. 전량 일반분양에게 공급되며 주택형은 전용 99㎡와 110㎡형 2개다. 인근으로 지하철8호선 우남역이 들어서게 되면 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 편입 가능성이 있다.

판교신도시에서는 마지막 로또라 불리는 ’판교 알파리움'이 5월 분양예정이다. 주상복합블록인 C2-2블록과 C2-3블록에서 각각 417가구와 514가구를 분양한다. 주택형은 전용 기준 96~203㎡의 중대형이다.

시공은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 4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 후반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결정될 전망이다. 2011년 개통된 지하철 신분당선과 판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오는 26일 세종시 5차 ‘중흥S-클래스 파크뷰' 견본주택 오픈을 시작으로 8개 단지에서 4169가구가 분양을 대기 중이다.

중흥건설이 선보이는 물량은 세종시 5차 물량으로 1-1생활권 L4블록에서 나온다. L4블록 인근으로 32만㎡ 규모로 근린공원이 조성중이며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8개의 학교가 인접했다.

총 365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73㎡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양도세 100% 면제 대상 아파트다.

세종시의 분양은 5월 들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세종시 6차 중흥S-클래스'를 포함해 6개 단지가 분양을 예정 중이다. 모두 양도세 100% 면제 대상 아파트다. '세종시 6차 중흥S클래스'는 1-1생활권 M7블록에 나오며 총 607가구 규모다.

전량 일반에게 분양되며 주택형은 59㎡ 73㎡ 84㎡의 중소형만 이다. (주)한양은 1-2생활권 M4블록에서 '세종시 한양수자인 에듀센텀' 818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으로 유치원 및 초·중·고 설립이 예정돼 있어 편리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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