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 달라스 대학 복수학위생 16명에 총 3만 달러 장학금 지급"
미국에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환수 광주바이블칼리지 학장(66)이 미국 대학에서 학위과정을 밟고 있는 전남대 학생들을 위해 8년째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 보성 출신인 이 학장은 광주서중·광주일고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 전자공학부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주에서 기반을 잡고 사업가로 성공했으며 지금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전남 담양에 신학대학인 ‘광주바이블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장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텍사스 달라스 대학(UTD,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에서 복수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전남대 경영대학, 공과대학 학생 16명에게 총 3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외부에서 장학금을 받는 경우 한 학기 학비를 약 5,000달러 정도 면제받을 수 있어 전남대 학생들은 다른 유학생들에 비해 학비 부담이 훨씬 적다.
이 학장은 또 파견 전 학생들에게 학습지도 및 준비사항을 안내해주고, 미국 현지 초기정착을 위한 편의제공과 생활지도를 해 주는 등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전남대 지병문 총장은 24일 전남대를 방문한 이 학장에게 “텍사스 달라스대학과 전남대의 교육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주셨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학장은 “전남대와 첫 인연을 맺은 8년 전에 비해 지금은 미국 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며 “학생 교류 뿐만 아니라 한국어학과 개설 등 다양한 학문?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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