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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상품중개사 루이드레퓌스 회장 지분 65.1%로 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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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1.1%...상장여부 초미의 관심사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프랑스계 다국적 상품중개회사 루이드레퓌스 그룹의 마가리타 루이 드레퓌스 회장이 보유지분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영국의 일간 파인내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가리타 회장은 루이드레퓌스그룹 지주회사인 루이드레퓌스홀딩의 지분을 2011년 61.1%에서 지난해 말 65.1%로 4%포인트 늘려 지배력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5년 전에 비하면 무려 15.1%나 늘어난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고 FT는 강조했다.

마가리타 회장은 본인이 6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지주재단 ‘아키라’를 통해 지주회사를 소유하고,지주회사가 그룹 지분 80%를 보유하는 형태로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루이드레퓌스는 아쳐대니얼스미들랜드(ADM)과 카길과 아르헨티나의 번지와 함께 세계 곡물중개업계를 주름잡은 ‘ABCD’ 중 ‘D’를 이루는 기업이다.루이드레퓌스는 알사스의 농사꾼 아들 레오폴 루이데르퓌스가 1851년 설립한 회사로 올해로 162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마가리타는 2009년7월4일 남편인 로베르 드레퓌스가 세상을 뜨자 회사 경영권과 재산을 물려받았다. 로베르는 생전에 아키라 지주재단을 창설하고 마가리타를 3인으로 구성된 재단이사회의 가족신탁관리자로 지정해 표결로 퇴출당하는 것을 원천봉쇄했다. 또 가족원들이 주식을 내놓을 경우 매수의무도 부여했다.

마가리타가 이처럼 지분을 확대함으로써 관시의 초점은 계속 비상장 형태를 유지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마가리타는 언론 인터뷰에서 비상장형태를 유지하라는 남편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러나 경영을 맡고 있는 세르지 쇤(Serge S choen)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FT 주최 커모디티스 서밋에서 “다음단계,다음 5년에 계속 비상장을 유지할 것인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는데 FT는 이를 기업 공개 가능성을 말한 것으로 해석했다.

그동안 세르지 쇤은 상장을 일축했다.

FT는 루이드레퓌스가 지난해 영구채로 3억5000만 달러를 조달했고 반기 제무제표를 발표하고 있는 만큼 공적인 영역으로 진입했다고 진단했으며 쇤도 회사가 곧 채권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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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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