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24명에게 결혼식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축의금 평균 액수는 6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설문조사 때 4만2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만8000원이 늘어난 것이다.
축의금이 가계에 부담을 준다는 응답은 68%에 달했다. '약간 부담스럽다'가 55%, '매우 부담스럽다'는 13%로 나타났다.
'결혼식에 참석할 때의 느낌'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1%가 "축하하러 간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의례적으로 돈을 내러간다"는 응답자도 30%나 됐다. 초청할 하객에 대해선 '가까운 친지만 부르는 게 좋다"는 의견이 61%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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