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주민 스스로 공원 돌보며 지역공동체 활성화하는 ‘공원돌보미’ 이달부터 본격 운영
공원돌보미 사업이란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 많은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지역 내 공원을 그 지역의 단체나 시민에게 입양(Adopt)해 주민 스스로 자원봉사활동으로 공원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사업이다.
대상 공원은 지역 내 모든 공원으로 용마도시자연공원 등 도시자연공원 1개 소, 근린공원 1개 소, 어린이공원 34개 소, 소공원 3개소, 기타 공원 5개 소 등 총 48개 소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 종교단체 학교 기업, 각종 동호회, 지역사회 시민단체, 자원봉사단체 등 지역 공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단체 및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원돌보미로 선정되면 협약 체결 후 1년 동안 공원 내 쓰레기 줍기와 잡초 뽑기, 꽃이나 수목 식재와 화단 가꾸기, 낙서 제거, 파손 시설물과 불편사항 신고 등 공원 구석구석을 맡아서 관리하게 된다.
참여 단체에는 공원 안에 관리자로 표시한 표지판을 설치해주고, 단체 활동 웹사이트 홍보, 공원 내 재능기부 및 문화행사 시 장소 지원,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정, 청소용품 제공, 공원관리 및 기술 자문 등 다양한 행정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희망 단체는 관리를 원하는 지역 공원을 선택한 후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 및‘서울특별시 서울의 공원’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구청 공원녹지과(☎450-7775)로 제출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민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공원을 만들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원돌보미 사업에 구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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