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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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경기 회복 속도 및 올해 1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6.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범수진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경기 회복 속도 및 1분기 실적을 반영해 LS산전의 2013~2014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20%, 13% 하향 조정했다"면서 "이익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LS산전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7.4% 증가한 5292억원, 326억원을 기록했다. 범 연구원은 "이익의 대부분은 본사 사업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특히 전력 사업부의 매출 호조 및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적자폭 감소가 1분기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순이익은 38.7% 감소한 12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말 1070원에서 지난 3월말 1110원으로 상승하면서 약 135억원의 환평가 손실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 침체로 자동화 사업부의 실적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범 연구원은 "본사 매출의 약 15%를 구성하는 자동화 사업부는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 34% 감소했다"면서 "국내외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아직까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상황이 점차 호전되며 올해도 전년 대비 약 18%에 달하는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보여 줄 것이란 판단이다. 범 연구원은 "환율과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수익성은 전년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수주가 확보된 전력 사업부 및 교통 SOC 사업부 중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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